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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6세 학습법, 2편] 유아 교구 추천

by 팅커벨t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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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수업 꼭 받아야 할까

아이가 4~5살이 되자 교구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전단지, 주변에서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이 교구 수업(가베, 오르다 등)을 일주일에 1번씩 받는다는 얘기 등 교구 사용 및 수업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교구들은 가격이 비쌉니다. 40만원에서 60만원에 이르는 교구들이 많습니다. 이런 비싼 교구를 사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체계적인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교구를 구입하면 자동으로 주 1, 한 달에 4번 하는 10만원 이상의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중고등 학생들을 많이 보아온 터라, 교구 수업을 받거나 교구를 한다고 해서 특별하게 학교 수학을 배울 때에 잘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구를 하면수학의 도형 파트를 잘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영유를 다닌다고 영어를 다 잘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영유를 다닌 학생들 중에도 특별히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영유를 다녀서라기보다는,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부모가 꾸준히 영어 노출을 시켜주었기 때문입니다.), 교구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확인한 바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능력이 되어 뒷받침해주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무리하게 교구를 사고 수업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고, 또 교구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해하거나 조바심을 낼 필요도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 교구 놀이

저는 비싼 교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엄마표 교구 사용은 교구로 주말에 한번씩 아이와 교구 놀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15분 전후로 아이가 즐거워하면 시간이 늘어나기도 하고, 흥미가 없으면 시간을 줄였습니다. 영어는 계획했던 시간을 되도록 지키려고 노력했다면, 교구 놀이는 아이가 직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습니다.

 

교구 놀이이 한 이유는, 수학을 잘 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교구 놀이를 하였습니다.

 

1.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탐색

고리, 막대, 칠교, 큐브 등 다양한 대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2. 공간, 수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 체험

수의 구조, 공간의 구조를 실제 사물을 통해서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문제해결 능력

대상에 대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엄마와 함께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4. 창의적이고 즐거운 놀이

그 자체가 창의적 놀이이고, 재미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교구를 사용했고, 어떤 가시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 교구를 사용한다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체득된다면 고마운 일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시간 자체가 재미있는 놀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만족했습니다. 때문에 비싼 교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비싼 교구를 사용한다면,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구 추천

교재 순서: 꼬마큐브, 쌓기놀이, 칠교놀이, 고리고리

 

6세 교구 구입의 기준

(1) 비용이 저렴한 것, 그리고 (2) 아이와 놀 수 있는 교재가 포함된 것었습니다. 교재없이 교구를 사용하는 것는 교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한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여러 교구들을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조이매스의 쌓기놀이, 꼬마큐브, 고리고리 시드의 칠교입니다. 모두 교재가 있습니다.

 

1. 칠교놀이(시드)

칠교는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합니다. 저도 같이 할 때 참 재미있었습니다. 정사각형을 7개의 조각으로 나눈 나무조각으로 다시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물고기, 피라미드, 화살표 등...)을 만들 때 아이는 매우 즐거워 합니다. 완성된 모양을 보면서 성취감도 함께 느낍니다. 저는 시드 교재를 사용했지만, 조이매스도 교재가 있습니다.

 

2. 쌓기놀이(조이매스)

정육면체 모양의 다양한 색깔의 나무토막을 쌓아가면서 수 감각도 익힐 수 있고, 입체도형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엄마가 정형화된 모양만을 만들어 간다면,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무를 쌓아 모양을 만듭니다.

 

3. 꼬마큐브 수준 1(조이매스)

이 교구도 참 좋아합니다. 정육면제 2개 또는 3개를 면끼를 붙여서 만든 6조각의 입체퍼즐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저희 아이는 1권은 매우 재미있어 했고, 권은 6살 때 살짝 어려워했지만 아주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게 사용했습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4. 고리고리 수준 1(조이매스)

6가지의 색깔로 이루어진 고리를 서로 연결해서, 손바닥 길이도 만들어 보고, 키도 측정해 보고, 방의 문 길이도 재어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고리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고리를 연결해서 가지고 노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워합니다. 권도 있습니다.

 

위의 추천 교구들의 장점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고(각각의 제품이 대략 1.5만원~3만원 정도), 교재가 딸려 있어 엄마표를 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중고 카페(중고나라, 당근마켓)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고, 저는 실제로 중고로도 구입했습니다. 조이매스 홈페이지, 네이버, 알라딘 등 다양한 싸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이매스 홈페이지에서는 교구에 대한 권장 연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joymath.net/home/m4/4_1.php

 

놀이로 배우는 창의력수학 조이매스

 

www.joyma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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