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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의 인문학: 전략적 사고, CAPE 지수, S&P/Case-Shiller index

by 팅커벨t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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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 전략적 사고: 73p.

 

난 딸아이의 전략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남보다 잘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라. 네가 남보다 잘 못하는 약점은 무엇인지 고려해라.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봐라. 향후 세상의 변화 속에서 네가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 봐라. 또 반대로 어떤 위협이 있을지도 고려해라. 이런 상황에서 너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곳에 네 자신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라.”

 

이런 게 전략적 사고방식이다. 이걸 아주 단순하게 말한다면 줄을 잘 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인생은 줄서기다! 노력과 재능보다는 줄을 잘 서는 게 더 중요하다. 이런 전략적 사고를 가장 잘하는 대가가 바로 마이클 포터다. (전략적 사고 없이 무턱대로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

 

 

2. 혁신 기업을 백업하는 3가지 뭉침의 힘: 106p.

(1) 풍부한 인재가 있는 곳에서만 혁신 산업은 가능하다.

(2) 혁신 산업은 인재들 간의 지식 전파가 중요하기에 후진국으로 옮겨갈 수 없다.

(3)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중요하다.

이 세 가지 뭉침의 힘때문에 혁신 기업이 단지 비용이 싸다고 중국이나 인도로 옮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뭉침의 힘은 혁신 기업이 한곳에 모이게 만들고, 그런 혁신 기업이 모여 있는 도시는 점점 더 발전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도시에 투자하라!

 

3. 도로 개통 효과의 가능성과 한계: 154p.

(1) 도로 개통은 두 지역의 차이를 줄인다.

(2) 그동안 지역 안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졌던 상가는 서울과 경쟁하게 되므로 독점적 지위가 약화된다.

 

애덤 스미스는 도로 개통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운송비 절감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운송 비용이다. gtx 요금이 얼마냐에 따라 앞서 말한 효과가 극대화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미미해질 수도 있다.

 

 

4. 헐값에 거래될 때 사고 시장이 뜨거울 때 판다: 213p.  -> I: 쉽지 않다.

주가가 과잉 기복한다면 3년 이상을 내다보고 시장이 비관적일 때 매수하고 또 시장이 뜨거울 땐 매도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런 투자법을 실천에 옮기기는 정말 쉽지 않다. 또 이러한 투자법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다. 대체로 그러하다는 말이 항상 맞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익을 내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10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부자가 되려면 손실의 공포에서 벗어나라: 214p.

 

6. 부동산과 주식 거품, 미리 알고 피하는 법은 없을까

* 무리 짓는 본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2가지 지표(로버트 실러)

(1) cape 지수

https://www.multpl.com/shiller-pe

 

경기조정한 P/E 비율이란 뜻으로, 일종의 주가수익률 PER 지수인데, 물가조절한 실질 주가를 물가조절한 실질 10년간 평균이익으로 나누면 cape 값을 얻을 수 있다. 경기를 감안하여 현재 미국 주가가 기업 이익의 몇 배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 대공황(1920후반~1930년대), 닷컴버블(1995~2000) 때 수준과 지금의 수준을 비교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주가가 많이 올랐는지 또는 많이 하락한 수준인지 평가한다.

 

(2) S&P/Case-Shiller index

https://fred.stlouisfed.org/series/CSUSHPINSA

 

미국 부동산 가격이 과거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올랐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7. 선진국과 이머징마켓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영원한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은 기술이다...... 기술은 내생변수이고 경제주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이며 이 기술을 잘 개발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내생적 성장이론이다......이 기술 진보 덕분에 선직국은 계속 선진국의 자리를 지킬 수 있고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후진국은 기술개발이나 흡수가 안 돼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부를 만드는 다른 요소인 자본이나 노동의 경우는 투입량이 늘어날수록 부가 늘어나는 증가율은 떨어지지만, 지식이나 기술의 경우는 반대로 투입량이 늘어날수록 부가 급속히 늘어난다는 것이다. 지식이나 기술은 비경합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나 기술의 경우는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해도 줄어들지 않는다. 그래서 기술과 지식은 더 많이 공유할수록 부가 더 많이 늘어난다.

 

지식과 기술이 많아지면 부는 폭발적으로 커진다.

 

 

8. 금융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252p.

금융 상품의 실제 리스트는 수학적으로 계산한 확률보다 더 크다. 그러니 리스크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9. 투자를 망치는 2가지 편향: 268p.

미국 대기업의 CFO(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다음 해 s&p500지수를 전망하라고 했다. 전망 결과는 형편 없었다. 실제 주가가 CFO가 전망한 주가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은 CFO의 예상보다 3배가 더 높았다. CFO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한 주가 전망조차도 형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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