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승장
- 상승장은 주식 시장에서 자산 가격이 최근 최저점 대비 20%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를 말한다.
- 상승장은 일반적으로 몇 개월에서 7년 이상까지 지속될 수 있다.
2. 상승장의 특징
(1) 강력한 경제
- 상승장은 일반적으로 경제가 호황일 때이다. 성장하는 GDP, 시장의 성장은 고용률 증가 등의 경제 호황을 보인다.
- 더 많은 회사가 이익을 재투자하고 인력을 증강시키며, 개인의 처분가능한 소득과 소비력이 높아진다.
(2) 시장 성과의 증가
- 주식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또한 상승장의 명확한 신호이다.
(3) 증가한 공모 주식(Initial Public Offering, IPO)
- 기업들이 IPO를 고려하고 초기 자금 조달을 시도한다.
3. 상승장의 원인
(1) 저금리
- 투자자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더 많은 부채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고 자본을 증대시킬 수 있다.
(2) 공급 결핍
- 회사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수익이 향상되면 소비 습관이 개선되고 수요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회사들은 새롭고 좋은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망에 압력이 가할 수 있다.
(i : 이런 과정으로 경제 순환 싸이클이 만들어진다.)
(3) 자유무역 협정
- 무역 비용을 절감하며 관세 면제와 제재 해제를 이끌어낸다. 이로써 국가와 지역은 더 적은 제한과 함께 자유롭게 무역할 수 있게 된다.
(4) 안정적인 경제 성장
- 안정적인 경제 성장은 근로자의 소득이 증가하고 처분가능한 소득이 더 많아지게 된다. 소비자들이 처분가능한 소득의 증가를 누리는 동안 투자자와 거래자들도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4. 역사적인 상승장의 사례들
(1) 2009년 상승장
- 2009년의 상승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직전인 2020년 초까지 기록적인 11년 동안 지속되었다.
- 주식, 상품, 부동산, 에너지, 건강 등 모든 시장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졌다. 전기 자동차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이 상승장을 주도하였다. 이 기간 금리는 매우 낮았다.
- 이전의 35%에서 약 20%로 기업 세금 인하와 같은 요인들도 상승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력이 되었다.
- Apple (AAPL)과 같은 기업은 주가가 1000% 이상 급등했으며, S&P 500과 DJIA와 같은 주요 지수 펀드는 170%를 넘어섰다.
(2) 1990년 상승장
- 기술 시대의 상승장은 닷컴 버블의 투기로 인해 약 7~10년 동안 지속되었다.
- 기술이 아직 새로운 개념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 회사에도 자본을 투자했다.
- Amazon, Yahoo, Microsoft, Qualcomm 등의 기업들이 닷컴 상승장에 크게 기여했다. S&P 500 지수는 417% 상승하여 투자자들에게 큰 투자 수익을 제공했다.
(3) 레이건 상승장 (1980년)
- 레이건 상승장의 주요 동력은 983억 달러 규모의 세금법 때문이다.
- 당시 미국 대통령인 론 레이건의 제안으로 이자율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격려하여 시장의 상승을 더욱 증가시켰다.
- 1982년 8월 중순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매주 4억 주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4) 일본 상승장 (1980년대)
- 일본은 기술,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인이 되었다.
- 일본은 미국 주식과 지수 펀드보다 훨씬 높은 투자 수익률을 제공했다. 1980년대에는 닛케이 지수 펀드가 S&P 500의 네 배 이상 성장했다. 그 당시 닛케이는 5년 내에 S&P 500의 두 배로 성장하여 900%의 상승을 기록했다.
- 일본 상승장의 주요 동력은 산업화와 부동산 가치평가였다. 예를 들어, 미쓰비시는 뉴욕의 록펠러 센터를 매입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 상승장은 1990년대에 미국의 주택 버블과 닷컴 버블의 두 배 크기의 하락장으로 끝이 났다.